
양평 두물머리는 풍광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가는 길목에 차도 많이 막히고, 주차하기도 힘들다.

그래도 우리 초아 선아를 위해서 주말의 늦잠을 포기하고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허리가 안 좋은 나는 오래 운전을 할 수가 없기에 차가 막히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주말 이른 아침의 양평 두물머리는 한산했다.
이게 정말 내가 찍은 사진이 맞단 말인가?
그냥 막 찍어도 다 작품 같다.

양평 관광 지도
서울에서 가깝지만 주말이면 몰리는 차들과 사람들한테 시달리는 게 싫어서
자주 와보지 못했는데
지도를 보니 양평에 두물머리 말고도 가볼 만한 곳이 정말 많았다.
휴일에 늦잠을 반납하고 부지런히 다녀봐야겠다.
특히 양평 물소리 길을 한번 완주해 보고 싶다.
물론 우리 초아 선아도 같이

양평 두물머리 몰래 길 탐방 안내 지도다.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두물머리 말고 그 주변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그래서 초아 선아랑 산책하기도 너무 좋은데
그동안 딱 한 번 오고 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자주 오지 못했다.

새로운 곳을 다니면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자주 놀러 다니자 초아 선아야.

양평 두물머리 소원 들어주는 나무
초아 선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해주세요!!


두물머리에서 두물경으로 향하는 길
이팝나무가 정말 풍성하게도 피어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정말 두물머리 주변은 막 찍어도 다 작품이다.
넓게 트인 강물과 어우러진 산들이 정말 멋있다.

탁 트인 풍경에 초아 선아도 기분이 좋다.

푸르른 5월
버드나무도 푸르른 잎들과 함께 한껏 늘어져있다.

초아 선아가 풀밭을 열심히 걸어 다녀서
진드기를 데려올 것이 분명해 보인다.

풀 내음을 실컷 맡은 초아 선아는 기분이 조크든요!!

흙과 기와로 만든 담도 고즈넉하니 참 예쁘다.
요즘은 이런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이
나도 나이가 들어가 나보다.

양평 두물머리에 왔으니 연핫도그는 먹고 가야 되지 않겠는가
예전에 전참시 때문에 엄청나게 인기였던 두물머리 연핫도그
전에 왔을 때는 줄이 정말 길어서 엄청 오래 기다렸다가 먹었었는데
이번에 왔을 때는 아주 짧은 줄에 바로 살 수 있었다.
이른 주말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인기는 식었을 것 같은데 이 아침에도 연핫도그를 사 먹는 사람의 줄이 있는 거 보면
두물머리 연핫도그는 아직도 인기가 많은 간식인 것 같다.

양평 두물머리 연핫도그 영업시간
평일은 10시부터 해질 때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9시부터 해질 때까지
태풍, 지진, 쓰나미 때만 쉰다는 문구에 피식 웃었다.


연핫도그 종류는 순한 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안에 소시지가 순한 맛인지 매운맛인지 차이이다.

연핫도그 튀김 반죽이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연잎을 넣어 그런가.
평소에는 핫도그를 먹지 않지만
양평 두물머리에 오면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꼭 먹고 오는 연핫도그이다.

양평 두물머리 연핫도그가 더 맛있는 이유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두물머리 주차장은
선불 3천원이다.
두물머리 주차장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주말에는 금방 만차가 된다.
조금 걸어야 되긴 하지만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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