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가면 강변을 따라 많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다.
초아 선아도 함께 갈 수 있는 반려견 동반 가능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초아 선아랑 함께 양평 카페무르에 방문했다.

양평 카페무르에 상징적인 색깔 노란색 간판이 차를 정차하게 한다.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길 건너에 카페무르 제2주차장도 있다.

주차를 하고 나니
SNS에서 유명하다던
양평 카페무르의 그 노란색 대문이 딱 있다.


이런 데서 사진은 찍고 봐야지.

양평 카페무르는
카페인데 반려견도 동반이 가능한 카페이지
애견 카페는 아니라서
반려견 동반 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휴식하며 담소를 나누러 온 손님들에게
강아지 짖는 소리는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카페무르에서도 짖는 소리에 특히나 민감한 것 같았고
주의 환경에 민감하거나 이유 없이 잘 짖는 반려견이라면
카페무르 방문에 큰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깔끔한 화이트에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포근함을 준다.


한쪽 벽에는 빔으로 영화도 띄워져있었다.


내부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안에서도 밖에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양평 카페무르의 메뉴판이다.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도 팔고, 케이크, 크로플 등 빵과 디저트류도 있다.


외부 공간의 모습이다.
생각보다 카페 규모나, 야외공간이 크지 않았지만,
남한강을 보며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야외에 포토존도 있기는 했으나
굉장히 낡고 오래돼 보였다.
그래도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으니
예쁘게 찍어봐도 좋을 듯했다.


초아 선아가 있어서 위층에 테라스는 못 가봤는데
올라갈 수 있는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위에서 보는 전망도 멋질 것 같다.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진리 아닌가?
마롱밤 치즈케이크가 대표라고 되어 있어서 시켜봤는데
나는 달지 않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신랑은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며 먹지를 않았다.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니.....

뻥 뚫린 풍경과,
시원하게 지나가는 보트가
잡념을 잃게 만든다.


초아 선아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테이블 옆에서 우리가 커피 마시는 것을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차에 먼저 태워졌다.

에너지가 넘치는 초아 선아에게 카페 야외 공간의 규모는 조금 아쉬웠다.
초아 선아에게는 그냥 맘껏 뛰어다닐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나 운동장이 최고인 것 같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무르 이지만
초아 선아와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웠다.
정말 얌전한 소형견들과는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충분히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람만 가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카페무르이다.
양평 카페무르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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