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양평 봄 파머스 가든
초아 선아도 가 보았다.
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벚꽃이 필 때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한 박자 쉬고 이제서야 가 보았는데,
초아 선아 너무 신나게 놀고 왔다.

도착하면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 후 들어간다.
요즘은 이곳을 사용하지 않고 레스토랑 안에서 티켓 구매를 하는 것 같았다.
티켓 요금에는 음료 한잔 값이 포함되어 있다.


티켓부스를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나온다.

레스토랑에서 결제를 하고 티켓을 받았다.
티켓은 봄 카페에 가서 음료로 교환할 수 있다.



봄 파머스 가든 레스토랑은 예약제이고,
레스토랑 이용 손님은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레스토랑을 이용 후에는 봄 카페에서 4천 원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도 있다.
통유리와 높은 층고가 개방감을 더해 준다.

봄 파머스 가든 레스토랑은 테라스도 있어서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봄 파머스 가든 레스토랑 옆으로는 넓은 잔디 마당이 있었다.
잔디 관리 상태도 좋았고,
푸르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레스토랑 건물도 예뻤다.
많은 어린이들이 잔디밭을 뛰어다니면서
공놀이도 하고, 비눗방울 놀이도 했다.

초아 선아와 함께 나도 잔디밭을 걷고 뛰었다.




레스토랑을 지나 봄 파머스 가든 카페로 이동하는 길이다.
봄에는 이 벚꽃 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고 있어서
아주 환상적인 길을 만들었을 것 같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는데,
초아 선아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길게 뻗은 나무들이 만든 울창한 숲 같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음료 교환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음료이다.


케이크랑 쿠키도 판매한다.







봄 파머스 가든의 봄 카페 내부이다.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어서
밖에 서 봤을 때 카페인 줄 몰랐었다.
어버이날 방문했어서,
가족 단위 손남들이 많았다.




카페 밖으로는 쌈 채소, 블루베리 등 텃밭이 정말 잘 정돈되어 있었다.
라일락도 꽃이 펴서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맡은 향기가 얼마나 좋던지



텃밭 공간 옆으로는 정말 푸르른 풀숲에
분수도 있고,
싱그러움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카페 밖으로 나오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음료를 즐 길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저 큰 나무가 벚꽃 나무이니,
벚꽃이 피면 얼마나 예 뻗었을까



데크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자작나무들도 심어져 있고,
흰색 들꽃들, 노란색 들꽃들도 많이 있었다.
아직 이곳은 막 꾸며지지 않은 느낌이지만
풀냄새도 은은하게 나고
그냥 초록 초록한 느낌 만으로 너무 좋았다.


튤립 향기 맡아보는 초아 선아

봄 파머스 가든의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강변 산책로이다.


강변을 따라 쭉 뻗은 산책길이 있는데,
아무도,
정말 아무도 없었다.
이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봄 파머스 가든 뒤편이라서
뭔가 숨겨진 공간 같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봄 파머스 가든 안에서만 산책을 즐겼지만
우리 초아 선아는 에너지가 아주 넘치기에
봄 파머스 가든 산책만으로는 부족했는데
이게 웬 떡인가!!!
강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사람도 한 명도 없다니!!!

초아 선아 계탔다!!

선아를 쫄래 쫄래 쫓아오는 초아 모습 너무 귀엽^^

초아 선아 좋아하는 푸릇푸릇 풀들과
옆에는 강물이 흐르고
하늘은 맑고
사람도 없고
아주 신나게 뛰어놀았다.


길게 뻗은 울타리도 멋있다.

행복한 우리 초아 선아
너희들이 웃고 있는 것을 보니
나도 정말 힐링이 되는구나
벚꽃은 다 졌지만
푸르른 정원만으로도 힐링 되고 만족했던 봄 파머스 가든
내년 봄에는 벚꽃이 폈을 때 와보고 싶다.
강변 산책길이 매번 사람이나 자전거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정말 운이 좋아서 우리만의 공간에서 신나게 산책하고 온 것 같아
너무 즐거웠다.
초아 선아도 행복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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