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 애견공원 산책 - 서울 근교 운동장 넓은 반려견 놀이터

넓은 강아지 운동장에 가려면 서울 근교로 차를 타고 1시간쯤 가야 한다.

서울 시내에 평화의 공원 내에 반려견 놀이터, 보라매 공원 내에 반려견 놀이터 등 몇 곳이 있지만

초아 선아의 에너지를 고갈 시킬 만큼 면적이 크지 않다.

요즘 허리가 아파서 운전도 오래 못하고,

초아 선아의 줄을 잡고 걷기도 힘들어서,

강아지 운동장을 찾아보다가 안양에 삼막 애견공원을 발견했다.

내가 가 본 공공에서 운영하는 무료 강아지 운동장 중에 가장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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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 애견공원 이용안내 사항이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13세 이상 보호자만 입장 가능하다.

입장 시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니 동물등록번호를 꼭 알고 가시기 바란다.

반려견 놀이터 내 이용자 준수 사항이다.

음식물 반입도 안되고, 놀이용품도 사용하면 안 된다.

강아지들 간식도 주면 안 된다.

아무래도 강아지들 간 마찰을 피하기 위함인 것 같다.

먹는 것, 장난감이 있으면 싸우기 마련이니.

배설물 수거는 반려인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이니 말할 것도 없고.

 

관리소와 남 녀 화장실 구분이 잘 되어있다.

화장실도 깨끗했던 것 같은데,

강아지는 화장실에서 씻기면 안 돼요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놀이터가 나누어져 있고,

이건 마치 놀이동산에서 키 재는 것 같은,

대형견과 중소형견 구별 기준표도 있다.

사용 제한되는 견종도 확인 바란다.

사나운 개는 싫어요

 

강아지들을 위한 배변봉투와 물은 준비되어 있다.

배변봉투는 여기저기 질 좋은 봉투로 잘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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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끝이 잘 안 보일 정도이다.

서울 밖에 있는 유료 강아지 운동장들에 비하면 조금 작을 수도 있지만,

유료 강아지 운동장들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유료인데도 이보다 작은 운동장들도 많다.

무료로 이만큼의 면적을 이용할 수 있다니,

과연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일만하다.

운동장 안에 격리실도 있다.

신난 초아와 뒤 따르는 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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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초아 뒤로 뒤따라 오는 말티즈

친구들과 인사 잘하는 초아 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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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대형견 운동장

규모는 거의 비슷하다.

덩치 큰 친구들이 궁금한 초아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운동장에서 내내 엉덩이춤을 추며 방긋 웃고 다니는 초아

 

벤치도 많고, 테이블도 있어서,

쉴 자리도 넉넉하다.

중간에 어질리티 두 개 있는데,

가끔 강아지들이 터널을 통과하는 모습을 봤다.

초아 선아는 어질리티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오늘 선아가 웬일로 혼자 저기를 올라가버렸다.

놀라고 기뻐서 잘했다고 환호해 주니,

또 올라가서 뿌듯해하고 있다.ㅋㅋ

 

 

누가 쌍둥이 자매들 아니랄까 봐

꼭 저렇게 둘이 발맞춰 다닌다.

 

좋은 냄새를 맡을 때도,

다른 강아지와 놀 때도,

항상 2견 1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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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눈도 마주치고

서로 아껴주는

 

사이좋은 쌍둥이 자매 초아 선아

오늘도 신나는 산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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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애견공원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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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일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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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넓어요.

약 65대 주차 가능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