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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my two dogs

춘천 반려견 산책하기 좋은 곳 - 카페 감자밭 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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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 감자밭에 방문했다가

감자빵을 맛있게 먹는 동안 초아 선아는 심심하게 바닥에 앉아만 있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카페 주변을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근데 의외로 너무 좋았던 카페 감자밭 뒤 길

감자밭 주차장을 따라 나오면

딱 마주하는 소양강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소양강을 따라 길게 뻗은 길이 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하나 없고, 차도 안 지나간다.

이 길을 따라 쭉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서 내려가 보았다.

소양강 주변으로 산책길을 조성 중인 것 같았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초아 선아를 잠깐 풀어주었는데,

물부터 마셔댄다.

속이 훤히 비추는 깨끗한 물이라서 마시게 놔뒀다.

 
 

목만 빨리 적시고

후다닥 위로 올라오는 초아 선아

오늘만은 도시 속 강아지들이 아닌 자연 속의 강아지들이다.

아래로 내려와 물 가까이 걸으니

물소리도 더 잘 들리고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았다.

산책길 조성이 하루빨리 잘 완성이 됐으면 좋겠다.

 
 
 

왔다 갔다 신난 초아 선아.

빨리 걸어오라고 재촉을 한다.

풀어놔도 주인 없이 멀리 가지도 않는 겁쟁이 초아 선아다.

날씨도 좋아서

하늘이 강인지, 강이 하늘인지

파란 하늘과 강물이 참 좋다.

푸르른 나무들과 파란 하늘과의 조화도 너무 아름답다.

 

정돈되지 않은 흙에 자갈밭이어도

하늘이 맑으니

초아가 서 있기만 해도 그림 같다.

춘천 카페 감자밭 방문 후

사람들 눈치 보느라 얌전히 앉아있어야만 했던 반려견들에게

감자밭 뒤 산책길에서 잠깐이나마 휴식을 주면 좋을 것 같다.

 

춘천 카페 감자밭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blog.naver.com/bwkwj/222734446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