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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s

사당역 남현동 프랑스 빵집 일이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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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투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예쁜 인테리어로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빵집이 있었다.

프랑스 빵집이 생긴다고 한다.

갓 나온 빵을 좋아하는 나는 동네에 새로운 빵집이 생긴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됐다.

요즘은 대형 빵집이나 유명 프랜차이즈 빵보다,

작은 가게에서 조금씩 구워내는 신선한 빵이 더 좋다.

오고 가며 늘 언제 오픈하는지 보려고,

일부러 길을 돌아가곤 했는데,

지난 주말 아침 일찍 나갈 일이 있었는데,

어딘가에서 빵 굽는 냄새를 맡았다.

냄새를 따라가보았더니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랑스 빵집에서 빵을 만들고 있었다.

영업 준비 중이신지 문은 열려 있지 않아서,

빵은 못 샀지만,

어제 허리 때문에 병원에 가는데,

혹시 지금은 가게가 열려있나? 빵이 있나? 해서 들러봤는데,

드디어 영업 중!!!!

빵이닷!!!!!

나는 1시쯤 갔었는데도 빵이 많이 빠져 이 나는 듯했다.

역시 이미 입소문이 난 거야...

생각했던 것보다 빵 종류는 많이 있었고,

가격도 많이 비싼 것 같지는 않았다.

특히 치아바타 크기에 한번 깜놀, 그 가격에 또 깜놀.

크로와상도 기본부터 마늘크로와상, 아몬드 크로와상, 흑임자 크로와상 등 종류가 많이 있었고,

바게트, 치아바타, 깜바뉴, 식빵 등 있을 건 다 있었다.

내 눈에 띄었던 것은 돼지바.

돼지바랑 생긴 것도, 내용물도 똑같다. 아이스크림 대신 빵일뿐

맘 같아서는 다 사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나의 위는 한계가 있고,

무슨 음식이든 신선할 때 제일 맛있으므로

아주 절제하여 샀다.

사장님이 빵을 포장하시는 동안 가게를 둘러봤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시고,

무슨 상도 받았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일이사당 열심히 검색하다가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으니 절제하고 절제하여 이만큼!!

분명 먹고도 남을 양이다.

남은 빵은 냉동실에 보관 하였다가,

전자렌지에 잠깐 돌려서 먹으면 처음 빵 맛처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막 나온 빵보다는 맛이 덜하겠지...

아...병원 가야 되는데 빵을 종일 들고 다녀야 되는가....

사당역에서 물품 보관함을 찾아보고,

물품 보관함에 놔뒀다가 집에 오는 길에 찾아와야겠다.

사당역 물품 보관함이 어디에 있는 지 궁금하다면 클릭

https://blog.naver.com/bwkwj/222699472057

 

<정보> 2호선/4호선 사당역 물품 보관함

외출을 나가는 길에 충동구매를 한 빵 광화문까지 갔다 오는 내내 들고 다니기가 너무 귀찮았다. 그렇다고 ...

blog.naver.com

 

일이사당 밖의 모습.

아직 간판이 없다.

간판을 안다는 것인지...

간판이 없어도 새어 나오는 빵 냄새를 맡고 충분히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집에 도착하여 빵 시식.

개인적으로 아몬드 크로와상이 제일 맛있었고,

주식처럼 먹을 수 있는 치아바타 빵은

겉바삭 속은 쫄깃,

기공이 많이 있는 것이 반죽과 발효가 잘 된 것 같았다.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없다. ᅲᅲ

동네에 이런 훌륭한 빵집이 생겨서 너무 좋다.

나의 최애 빵집 폴앤폴리나를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폴앤폴리나는 회사 근처에 있어서 회사에 있을 때만 사 먹을 수 있는데

이제 집 근처에서도 맛도 좋고 품질도 좋은 빵을 맛볼 수 있다.

조만간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 같은 일이사당

다음에 또 가서 다른 빵도 사 먹어봐야겠다 ^^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토 11:00~20:00

(빵이 다 소진 되면 그 전에도 문을 닫아요. 보통 6시쯤 되면 빵이 없다고 합니다.)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