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흑당고가 그렇게 엄청 유명해지기 전에 우연히 광고를 보고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다.
주문하고 한 참 있다가 받았는데, 홈페이즈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주문했기에 정성 들여 만드느라고 늦나 보다 했다.
홈페이지에서 본 대로 찐득한 진액이 비누를 비비면 비빌수록 나왔고, 세안 후 맑고 깨끗한 얼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공도 깨끗하게 씻기고, 세안 후 당김도 없었다.
이렇게 흑당고에 빠진 나는 흑당고와 더블어 녹당고, 녹당고 크림, 뷰슐랭 앰플, 뷰슐랭 페이스 오일 오메가 믹스 , 각질제거 헤어고체팩 등 코스메쉐프의 거의 모든 제품을 쟁여 놓고 쓰고 있다.
(녹당고 크림 하나 있었는데 엄마가 좋다고 가져가버리고, 뷰슐랭 앰플, 오메가 믹스, 흑당고, 녹당고 여러 개 사 놓았었는데 엄마가 몇 개씩 들고 가셨다.)
이 글을 쓰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최근 흑당고 에센스, 앰플, 크림이 새로 나왔던데 곧 구매하여 써봐야겠다.
각 제품들에 대한 간단한 후기는 다음과 같다.
1. 흑당고 : 나는 흑당고는 밤에 쓴다. 수많은 SNS와 홈페이지에서 보았듯이 찐득한 진액이 비누를 부비부비 할수록 질질질 나오고, 얼굴에 바르고 약 1분 동안 마사지하듯 세안 후 씻어내면 된다. 진액은 좀 미끈한 느낌이지만 물로 씻고 나면 빡빡 문지르지 않아도 뽀득하게 씻기지만 당김은 없다. 세안 후 계란 껍질 까 놓은 듯 맑고 뽀얀 피부를 만날 수 있다. 화장을 했어도 이중 세안 안 하고 흑당고 하나로 다 끝낼 수 있었는데, 가끔 선크림이 잘 안 닦였던 적이 있어서 요즘은 흑당고 사용 전 클렌징 워터를 쓰고 흑당고를 사용한다. 거품을 내야 되기에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래도 피부에 좋은 것들로만 채워져 있는 비누이기에 그 정도 번거로움은 감수하려 한다. 작년 8월에 개봉하여 지금까지 비누를 쓰고 있는데 쓰면 쓸수록 거품 내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은데, 양치하면서 미리 물에 담가 놓으면 바로 진액을 쭉쭉 뽑아 쓸 수 있다.
2. 녹당고 : 흑당고와 사용 방법 및 효과는 별 차이가 없는 듯하다. 다만 흑당고보다 거품 내기가 훨씬 수월하다.
나는 녹당고는 아침 세안에만 쓴다.
3. 녹당고크림 : 녹당고를 크림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정말 찐득찐득 한 크림이다. 아침에 화장할 때 바르기에는 좀 부담스럽지만 밤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반들반들하다. 향이 좀 화장품스럽지 않지만 성분들만 보면 안심이 되기에 충분히 바를 의향이 있다.
4. 뷰슬랭 앰플 : 여느 앰플들처럼 조금 끈적한 느낌이지만 바르면 전혀 끈적이지 않다. 향은 은은한 장미향이다. 촉촉하고 향기 좋은 맛있는 앰플이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쓰고 있다.
5. 뷰슬랭 페이스 오일 오메가 믹스 : 갑자기 얼굴이 푸석하고, 건조함이 느껴질 때, 피곤해서 마스크팩을 못할 때 쓰는 나의 최애템이다. 오일이지만 스킨처럼 묽은 제형이고, 바르면 부들부들 흡수도 잘 된다. 피곤 한 날 스킨으로 피부결 정돈 후 뷰슬랭 페이스 오일 오메가 믹스를 열심히 흔들어 바르고 흡수시킨 후 크림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얼굴에 은근한 광이 도는 빛나는 얼굴을 가질 수 있다.
6. 흑당고 헤어고체팩 : 이건 아직 써보지 못했다. 사용해 본 후 솔직한 후기를 올릴 것이지만, 이 제품 역시 기대가 된다.
내가 코스메 쉐프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
1. 전 성분이 다 내가 아는 성분이다.
잘 알지도 못하고, 이름도 길고 어려운 화학 성분이 아니라, 장미, 시금치, 녹차, 김치, 청국장, 막걸리 유산균, 오메가오일, 올리브오일, 코코넛야자오일, 뽕나무잎가루, 쑥잎가루, 보리싹추출물, 다시마추출물, 병풀잎, 등등등 읽어보면 배 부분 다 알고 있는 식물들 이름이고, 내가 모르는 것이더라도 어떤 식물의 뿌리, 잎이다.
내 소중한 얼굴에 화학성분을 바르는 것보다, 자연에서 얻는, 심지어 내가 먹을 수도 있는 것들을 바르는 게 훨씬 안전하지 않을까.
2. 환경을 생각하는 회사, 제품들이다.
배송 올 때 포장도 다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포장되어 있고, 불필요한 포장도 없고, 포장 및 용기는 다 재활용 가능하다. 특히, 클렌징 폼, 오일, 크림 등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있어 다 쓰고 나면 플라스틱 용기가 남지만, 흑당고 녹당고 비누는 종이 박스에 담아 있어 그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비누는 쓰고 나면 없기에 남는 것이 없다. 흑당고 각질제거 고체 팩도 마찬가지이다. 샴푸는 플라스틱 용기가 남지만 헤어 고체 팩은 쓰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요즘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들이 많이 있는데, 쓰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비누는 아주 좋은 대안인듯하다. 흑당고 녹당고 바디비누도 나왔으면 좋겠다.
3. 효능이 좋다.
환경을 생각하고 성분이 좋은 들 효과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년 가까이 코스메쉐프를 쓰고 있지만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고 싶은 생각은 아직까지 없다. 제품 영역이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뷰슬랭 라인들은 화장품 쓰는 것처럼 쓰면 되지만, 누르면 거품이 바로 나와 쓰는 클렌징 폼을 쓰다가 흑당고, 녹당고를 쓰면 거품을 내기 위해 물에 담가놔야 하고, 비누를 문대어 진액을 뽑아 써야 하는 수고가 좀 있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내 피부에 건강한 보약 같은 성분으로 세안을 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면 그 잠깐의 수고는 감수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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