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반려견이 6살이 되어가면서 계단도 여러 번 바꾼 듯하다.
푹신한 스펀지 계단에서 원목 계단까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계단도 진화하여 스펀지 계단처럼 푹푹 꺼지지 않고, 원목계단처럼 단단하지 않으며,
경사가 심하지도 않아 강아지가 오르락내리락 하기 좋은 계단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아르르 팬인 나는 제일 먼저 아르르 계단을 검색해 보았다.
방석, 넥 카라 등 아르르 제품을 이미 많이 사용하였고, 좋은 품질로 만족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선두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하여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그만큼 품질이 좋기에 믿고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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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모든 면에서 다 만족한다. 미끄럼 방지, 튼튼한 내구성과 안전한 소재, 손쉬운 관리까지...
하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미끄럼 방지를 위에 표면에 촘촘하게 부착되어 있는 실리콘들이 잘 떨어진다는 것이다.
보이는가? 다 떨어져 나가버린 실리콘들이? 바닥에 뭐가 자꾸 굴러다니길래 봤더니 계단에서 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또 강아지 계단을 폭풍 검색하게 됐다.
그러다가 더플래 디딤 논슬립 강아지 계단을 발견했다.
아르르랑 비슷한데, 표면이 엠보 논슬립 원단이라서 뭐가 떨어질 게 없다.
디자인과 색감도 더 예쁜 것 같은데 가격은 더 저렴하다.
크기도 대형, 중형 있어서 높은 침대에는 대형을 사면 높이가 딱 맞다.
아르르는 좀 낮아서 침대에는 올라오기 힘들어했었다.
조만간 아르르 계단이 좀 더 망가지면 더플래 디딤 논슬립 강아지 계단으로 다 교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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