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케이블카 -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이용정보

춘천 중도 물레길에서 카누를 타면서

케이블카를 봤다.

춘천에 국내 최장 케이블카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춘천 중도 물레길 카누 타는 곳에서 그렇게 가까울지 몰랐다.

계획하지 않았지만 카누를 타고 나서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춘천 중도 물레길이 궁금하면 아래 클릭!

https://blog.naver.com/bwkwj/222737105709

춘천 가볼 만한 곳 - 중도 물레길 카누 타기 (반려견도 함께 탈 수 있어요) - 운영시간, 이용요금

 

주차장은 넓었고, 주차요금은 받지 않았다.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이용요금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당일 예약한 티켓은 쓸 수 없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현장에서 네이버로 예약 후 사용하려 했더니

당일 예약한 티켓은 바로 쓸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현장에서 할인 없이 값을 다 지불했다.

 

나는 크리스탈 캐빈을 선택했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의 차이는 바닥이 보이냐 안 보이냐 차이다.

 

바닥이 보이면 조금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실감 나고 생생하게 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 탑승 시 6인 동반 탑승은 필수라고 한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르는 사람끼리도 같이 타는 것 같다.

다행히 내가 갔을 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신랑하고 단둘이 탔지만,

혹시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타면

그 긴 시간 동안 좁은 곳에서 좀 어색할 수도 있겠다 싶다.

 

드디어 출발하는 케이블카

의암호 위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 안에 에어컨은 없고 창문만 열려있다.

창문을 통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덥지는 않았지만,

한 여름엔 어찌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케이블을 타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휴대폰으로 블루투스를 연결할 수 있어서

케이블카를 타고 삼악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긴 시간 동안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갈 수도 있다.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술이다.

드디어 도착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전망대 가는 길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도착한 곳에는 이디야 커피숍이 있는데

의암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이다

 

이디야 커피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커피 테이크 아웃해서 전망대 벤치에서 바람을 느끼면서 풍경을 느끼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전망대에는 삼악산 전망도 안내가 되어있는데,

전망 안내판에 사진과 내가 찍은 사진이 똑같다.ㅎㅎ

 

삼악산 호수케에블카 산책길도 있는데,

나는 허리가 아픈 관계로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나중에 허리가 다 나으면 다시 방문해서 올라가 봐야겠다.

 

이제 내려가는 길

케이블카 캐빈마다 한쪽 창문에 글귀가 하나씩 적혀있다.

그래. 오늘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이다.

왜 이렇게 됐는지 사연은 잘 모르겠지만

의암 호수 위에 떠 있는 호수 위에 태양광 밭이라니...

크리스탈 캐빈을 타서 바닥을 통해 훤히 봤는데

진짜로 태양광 패널이다.

이렇게 경관이 수려한 곳에 태양광 패널을 저렇게 많이 설치해놓다니

꽃을 예쁘게 심던지

아니면 자연 그대로 나두면 더 아름다웠을 것을

갑자기 튀어나온 태양광 패널에 놀람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태양광 패널 섬을 지나니 다시 돌아온 아름다운 자연 풍광

춘천역, 남춘천역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러 올 수 있는 방법이다.

택시 승강장도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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