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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s

광화문 샐러드 맛집 보사우러스 (반미 맛집) - 혼밥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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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샐러드 집이 부쩍 많아지는 가운데,

회사에서 저녁을 먹는 나는 저녁마다 샐러드를 먹었다.

그래서 광화문 주변에 샐러드 가게에 안 가본 곳이 없다.

많은 샐러드 집 가운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사장님이 가게 운영이 힘들다고,

음식 만드는 것 강의만 하시고 싶다고 해서 문을 닫았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보사우러스

오다가다 간판은 봤는데 샐러드를 파는지도 몰랐고,

이렇게 건물 안쪽에 넓게 샐러드 가게가 있을 지도 몰랐다.

 

샐러드, 샌드위치,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와인, 맥주 등 주류와 안주류도 판매한다.

사장님께서 빵과 쿠키도 직접 굽는데,

건강하고 맛도 좋다.

 

식사 샐러드라는 말처럼

정말 먹고 나서 배가 잘 안고픈 샐러드다.

신선한 야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들이 조금씩 골고루 있어,

풀만 먹으려면 잘 안 들어가는데,

밥을 먹는 듯한, 그러나 가볍고 건강한 밥을 먹는 것 같다.

살찌는 백미 대신 거친 잡곡들로 이뤄진 밥도 샐러드 안에 있다.

 

가게 한편에 놓인 와인들

와인마다 설명도 잘 해 놓으셨다.

 

전체적인 매장의 풍경이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있고,

샐러드 가게 치고 굉장히 넓은데 테이블은 많지 않아서

거리 두기가 절로 되는 가게이다.

이 점 때문에 나는 코로나 상황이 안 좋았을 때 항상 이곳에 와서 밥을 먹었다.

주방도 넓고 개방적이다.

 
 

보사우러스의 메뉴이다.

나는 샐러드만 먹으러 와서 안주류와 음료 및 커피는 안 먹어봤다.

샐러드는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연어 스테이크, 소 부챗살 스테이크, 돼지 안심스테이크 샐러드를 좋아한다.

연어 스테이크는 연어를 정말 바삭하고 고소하게 잘 구어 주셔서 정말 맛있고,

소 부챗살과 돼지 안심스테이크는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돼지 다리 살 양념구이랑, 매운 닭 다리 살 샐러드도 맛있는데,

아무래도 양념이 있어서 진짜 밥 먹은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싶을 때 먹는다.

부드럽고 고급 스러운 제육볶음 같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보사우러스는 모든 게 셀프다.

주문도 직접 하고,

물이나, 스푼, 나이프, 포크, 젓가락, 냅킨 등도

셀프로 챙겨가야 한다.

음식이 나오면 이곳에서 픽업을 하고,

다 먹고 난 후에는 퇴식구에 트레이를 놓고 나가면 된다.

매장도 넓은데 다 셀프 서비스이니

혼자와서 밥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가끔 가게가 좁은 샐러드 가게에 가면 사장님과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어색하거나

오고가는 손님들 때문에 불편한 경우도 많은데

이곳은 참 편안하다.

 

위생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테이블마다 설명을 해 두셨다.

그리고 보사우러스에 대한 설명과 반미 샌드위치에 대한 설명도.

처음에 보사우러스 이름이 어려웠는데,

거대 초식공룡의 이름이라는 것을 알고 이제 좀 말하기 쉬워졌다.

반미 샌드위치는 보사우러스에 올 때마다 고민되는 메뉴이다.

샐러드를 먹을지 반미 샌드위치를 먹을지

빵이 정말 예술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부드럽다.

빵을 먹고 나서 속이 불편함은 전혀 없다.

오늘 먹은 소 부챗살 스테이크 샐러드

신선한 야채, 구운 파프리카, 단호박, 토마토, 연두부, 삶은 계란

그리고 거친 잡곡밥과,

나의 최애 병아리콩

소부채살 부드럽고 맛있는 건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나는 병아리콩이 정말 맛있다.

다른 샐러드 가게에서 나오는 병아리 콩은 좀 딱딱한데,

여기 병아리콩은 정말 부드럽고 포슬포슬해서

꼭 찐밥을 먹는 것 같다.

항상 다른 것들을 다 먹고 병아리콩은 아껴뒀다 마지막에 한꺼번에 먹는다.

<<보사우러스영업시간>>

월~ 금 10:30~ 22:00

브레이크 타임 14:00~17:00

<< 주 차 >>

가능 (만원이상 구매 시)

같은 건물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