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안 하고 청와대 관람 예약을 했다가 운 좋게 당첨이 돼서 청와대에 갔다 왔다.
사실 사진이나 미디어에서 많이 보았던 터라
큰 기대 안 하고 갔었는데,
뉴스나 사진에서 늘 봐오던 메인 건물은 생각보다 크고 웅장했고,
청와대 안의 규모도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랐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2시간마다 정해진 인원만 입장하지만
퇴장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안 지키는 건지,
사실 1시간이면 충분히 다 돌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것 같다.
참고로 "당신 5시 입장이었으니 7시 됐으니깐 나가세요"라고 하는 사람은 없는 듯

보시는 것처럼 어딜 가서 사진을 찍어도 사람들이 다 걸린다.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아침 7시부터 오던지
아니면 좀 더 기다렸다가 대부분 사람들이 다 왔다 가서 인기가 좀 시들해졌을 때
다시 와서 찍는 게 좋을 듯하다.
솔직히 나는 너무 많은 사람들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약간 과장해서 말하면 명절에 전통시장 다녀온 느낌이었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연못과 원앙도 살고 있을 줄이야..


삼성 갤럭시 AI 지우개 덕분에 그나마 건질 수 있었던 사진
들어서는 순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스팅을 위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그냥 사람이 많이 찍혔더라도 그 곳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이미지 출처 : 반려 생활 인스타그램
청와대 관람을 하면서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반려견도 출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충원 등 '국립'이 앞에 붙으면 대부분 반려견 출입이 제한되는데,
청와대는 정말 국민들에게 편안한 공원같은 곳이 되려는 것인지
반려견 출입이 가능했다.
정신이 없어서 실제 사진을 찍어오지는 못했지만
내가 갔던 날 반려견과 함께 청와대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몇 봤다.
(3팀 정도)
당연히 반려견은 출입이 안될 줄 알았는데, 반려견도 출입이 된다.
목줄 및 펫티켓은 당연히 지켜야 하고, 큰 개는 입마개도 해야된다고 한다.
혹시 방침이 바뀔지도 모르니
개방행사 안내센터(1522-7760)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난 지금 초아 선아를 데리고 청와대에 갈 생각은 없다.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어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는 힘들어 보였다.
내가 봤던 견주들도 강아지들을 안고 아주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청와대 전면 개방에 따른 관람 예약 신청하는 방법은 전에 포스팅을 참고
청와대 전면 개방 예약 당첨됐다!! - 청와대 개방 예약 방법, 청와대 가는 길
청와대가 2022년 5월 10일 부터 전면 개방된다. 4월에 관람 예약 신청을 받았고, 오늘 5월9일 청와대 전면 ...
blog.naver.com
참고로,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오면 65세 이상 어르신, 아동을 동반한 관람객, 장애인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있다.
경복궁역에서 청와대까지는 충분히 걸을 만한 거리이니 운동 삼아 걸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아!! 이제 청와대가 나온다!!
'Life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 / 서울대 가는 방법 - 신림선 개통으로 더 편하게 갈 수 있어요 How to get to Gwanak Mountain / SNU using Sillim line (0) | 2022.05.27 |
---|---|
<정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물품 보관함 위치, 가격, 운영 시간 (0) | 2022.05.24 |
청와대 전면 개방 예약 당첨됐다!! - 청와대 개방 예약 방법, 청와대 가는 길 (0) | 2022.05.20 |
<정보> 관악구 전 구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0) | 2022.05.20 |
<정보>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물품 보관함 위치, 가격, 운영 시간 (0) | 202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