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꽃집 - 제이너리 플랜트 플라워
누구나 그렇겠지만, 꽃다발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 밖에 피어있는 꽃들만 봐도 기분이 좋다. 꽃은 그런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어느 날인가부터 꽃이 좋아서, 꾸까 (Kukka) 꽃다발 구독도 했었는데, 꽃을 꽃병에 꽂아두고, 예쁜 꽃을 보며 음악도 듣고, 책도 보고, 밥도 먹고, 집안을 왔다 갔다 하면서 꽃을 보면 참 좋았다. 하지만 그때뿐 꽃이 시들기 시작하면 처리해 주는 일이 좀 귀찮았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 예쁘고, 꽃은 그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예쁜 것이라는 것을.. 그래도 특별한 날 꽃다발은 빠질 수 없다. 집 주변 생각나는 꽃집은 하나 있었는데, 그 꽃집은 주차가 번거로워서, 잠깐 꽃집 앞에 정차 후 꽃다발을 픽업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언젠가부터 나는 ..
더보기